싱싱한 정보통

  • 2025. 5. 22.

    by. joohahaha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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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만으로 괜찮을까?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법과 부작용 총정리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은 대장 내벽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현재로선 완치보다는 장기적인 질환 조절과 재발 예방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치료법과 약물별 부작용을 총정리하고, 과연 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한지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을 제공합니다.


      1.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목표는?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염증 완화 및 점막 치유
      • 증상(복통, 혈변, 설사 등) 조절
      • 재발률 감소 및 장기 합병증 예방
      • 삶의 질(QoL) 향상

      단순히 증상을 줄이는 것을 넘어, 내시경 상에서도 장 점막이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약물 치료는 왜 필요한가?

      궤양성 대장염은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드물고, 치료를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약물은 보통 염증의 정도와 범위에 따라 다르게 처방되며, 장기적으로 복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3.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약물 치료법

      ① 5-ASA (아미노살리실산계)

      가장 기본적인 치료제로,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 대표 약: 메살라진(펜타사, 아사콜 등)
      • 투여 방법: 경구, 관장 또는 좌약
      • 주요 부작용: 메스꺼움, 복통, 간 기능 수치 상승(드물게)

      🟢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1차적으로 사용되며, 예방적 유지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② 코르티코스테로이드(스테로이드)

      5-ASA로 증상 조절이 어려운 경우 사용하는 단기 염증 억제제입니다.

      • 대표 약: 프레드니솔론, 부데소니드
      • 주요 부작용: 체중 증가, 여드름, 골다공증, 감염 위험 증가

      ❗ 장기 사용은 부작용이 많아 가능한 한 단기간 사용 후 감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③ 면역조절제

      면역 체계의 과도한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 대표 약: 아자치오프린, 6-머캅토퓨린
      • 부작용: 간독성, 췌장염, 백혈구 감소증

      ⚠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스테로이드 대체제로 사용됩니다.


      ④ 생물학적 제제 (항-TNF, 항-인터류킨 등)

      중증 환자 또는 기존 약물에 반응 없는 경우 사용됩니다.

      • 대표 약: 인플릭시맙(램시마), 아달리무맙(휴미라)
      • 투여 방법: 주사 또는 정맥 주입
      • 부작용: 감염 위험, 주사 부위 통증, 항체 형성으로 인한 효과 감소

      🧬 최근에는 특정 면역 경로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표적 치료제가 개발되어 부작용을 줄이면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4. 약물만으로 충분할까?

      약물 치료는 궤양성 대장염 관리의 핵심 기둥이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독 치료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 복약 순응도가 낮은 경우
      • 약물 내성 또는 반응 소실
      • 반복적인 재발 또는 중증 염증
      • 약물 부작용으로 치료 지속이 어려운 경우

      이런 경우에는 수술, 식이 요법,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5. 수술은 언제 고려해야 할까?

      전체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10~15%는 결국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 시행됩니다:

      •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환자
      • 고도 합병증 발생(천공, 출혈 등)
      • 대장암 또는 전암성 병변 발견

      ✅ 수술 후 재발률은 낮지만, 일상생활 복귀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합병증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6.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미래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신약 및 치료 접근법이 개발 중입니다:

      • JAK 억제제, 인터류킨 억제제
      • 장내 미생물 조절(FMT, 유산균 등)
      • 정밀 의료 기반 맞춤형 치료

      🔍 특히 개인 유전체 및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치료는 앞으로 궤양성 대장염 관리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약물 치료는 필수, 그러나 ‘단독 해법’은 아니다

      약물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기본이지만, 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생활 습관, 식사 조절, 스트레스 관리, 정기 검사까지 종합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재발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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