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정보통

  • 2025. 7. 15.

    by. joohahaha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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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 눕고만 싶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숨은 신호 7가지

      자꾸 기운이 없고 눕고만 싶을 때,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해야 할까?

      최근 들어 피로감이 지속되고, 아무 이유 없이 무기력해지며, 눕고만 싶어지는 날이 많아졌다면, 단순한 스트레스나 과로만이 원인은 아닐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는 질환이 이러한 증상의 배후에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증, 우울감, 피로 등을 정신적인 문제로만 여겨 놓치기 쉬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이 글에서는 이 질환의 원인, 증상, 진단법,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T3(트라이요오도티로닌)**와 **T4(티록신)**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 호르몬들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호르몬으로, 우리 몸의 에너지 사용, 체온 유지, 심장 기능, 뇌 기능 등에 깊이 관여합니다.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신체의 모든 대사 작용이 느려지고, 이에 따라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 단순한 피로가 아닙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다른 질환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한 번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1. 지속적인 피로감과 무기력

      • 아무리 자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음
      • 가볍게 활동해도 쉽게 지침
      •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집중이 어려움

      2. 우울감과 감정 변화

      •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해짐
      • 감정 기복이 심해짐
      • 불안하거나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음

      3. 체중 증가 및 부종

      • 식사량이 많지 않아도 체중이 증가함
      • 얼굴, 손, 발이 붓고 둔해짐

      4. 추위 민감성

      •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자신만 유독 춥게 느낌
      • 손발이 차고 체온이 낮은 느낌

      5. 탈모와 피부 건조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짐
      •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짐

      6. 생리 불순 및 불임

      • 생리 주기 변화
      • 생리량 과다 또는 부족
      • 임신이 잘되지 않음

      이 외에도 변비, 기억력 저하, 목소리 변화(쉰 목소리), 심장 박동 느려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 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될까?

      1. 자가면역 질환 – 하시모토 갑상선염

      가장 흔한 원인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실수로 갑상선을 공격하면서 호르몬 생성이 줄어듭니다.

      2. 갑상선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 후

      갑상선암 수술이나 갑상선 결절 제거 후 호르몬 생성이 감소하는 경우

      3. 요오드 섭취 부족 또는 과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원소로, 부족하거나 과하면 기능 이상이 올 수 있습니다.

      4. 약물 부작용

      일부 정신과 약물, 항부정맥제, 리튬 등은 갑상선 기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혈액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 의심
      • Free T4: 수치가 낮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 진단에 결정적
      • Anti-TPO 항체 검사: 자가면역성 질환 여부 확인

      ※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갑상선 초음파 등을 통해 갑상선의 구조적 이상 여부도 함께 검사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평생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는 부족한 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하는 호르몬 대체요법이 중심입니다.

      1. 레보티록신(Levothyroxine) 복용

      • 하루 한 번 공복에 복용
      • 평생 복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음
      •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용량 조절

      2.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

      •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 다시마, 미역 등은 필요하지만 과다 섭취는 금물
      • 셀레늄 섭취: 면역기능 강화, 브라질너트, 해바라기씨 등
      • 규칙적인 수면, 스트레스 관리로 호르몬 균형 유지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증가: 고지혈증, 동맥경화
      • 불임 및 유산
      • 심한 경우 ‘점액수종 혼수’라는 생명 위협 상태
      • 우울증과 인지 기능 저하로 삶의 질 급격히 하락

      마무리: 피곤함의 원인을 방치하지 마세요

      단순히 ‘요즘 유난히 피곤하다’, ‘기운이 없다’는 생각으로 넘어가기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매우 흔하고 위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만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열쇠입니다. 자꾸 눕고만 싶고 무기력함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간단한 혈액검사로 갑상선 상태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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