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및 웰빙

만성 어지럼증, 내과 vs 신경과? 병원 선택법 총정리!

joohahaha 2025. 6.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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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어지럼증, 내과를 갈까? 신경과를 갈까? – 병원 진료과 선택 가이드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리가 핑 도는 느낌, 걷다가 순간 중심을 잃거나 멍한 상태가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수면 부족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만성 어지럼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그런데 막상 병원에 가려 하니 헷갈리기 시작하죠.
내과를 가야 할까? 신경과를 가야 할까?

이번 글에서는 어지럼증의 원인별로 어떤 진료과를 선택해야 하는지, 실제로 어떤 검사와 치료가 이루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1. 어지럼증, 정확히 어떤 증상을 말할까?

'어지럽다'는 표현은 굉장히 광범위합니다. 증상의 양상에 따라 진료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자신이 느끼는 어지럼증이 어떤 형태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지럼증의 대표 유형

 

2. 내과로 가야 할 어지럼증의 특징

내과, 특히 순환기내과 또는 내분비내과에서는 주로 전신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다룹니다.

내과로 가야 할 경우는?

  • 기립성 저혈압: 앉았다가 일어날 때 핑 도는 증상
  • 저혈당: 공복 시 어지럼증과 떨림, 식은땀
  • 빈혈: 지속적 무기력감, 눈앞이 캄캄해짐
  • 부정맥 또는 심장 질환: 갑작스러운 어지럼과 함께 심장이 두근거림
  • 갑상선 이상, 당뇨병 등의 내분비 질환

🔎 검사 항목 예시
혈액 검사, 심전도, 혈압 측정, 부정맥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등


3. 신경과로 가야 할 어지럼증의 특징

신경과에서는 중추신경계나 말초신경계의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을 주로 다룹니다.

신경과로 가야 할 경우는?

  • 이석증: 머리 방향을 바꿀 때 짧고 강한 어지럼이 발생
  • 전정신경염: 바이러스 감염 후 나타나는 회전성 어지럼
  • 메니에르병: 이명, 청력 저하 동반 어지럼
  • 소뇌 이상: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렵고 넘어지기 쉬움
  • 뇌졸중 초기 증상: 말이 어눌하거나 한쪽 팔다리 감각 이상 동반

🔎 검사 항목 예시
뇌 MRI, 뇌 CT, 전정기능 검사(VNG), 신경학적 진찰 등


4. 진료과를 선택하기 전, 먼저 해야 할 일

1. 증상 기록하기

어지럼증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정리해 두세요. 예를 들어:

  • 아침에 누웠다 일어날 때 핑 도는지?
  • 식사를 거르고 나면 어지러운지?
  • 귀에서 이명이 들리는지?

2. 종합병원 첫 방문 시에는 '가정의학과' or '내과'

처음 방문하는 경우 가정의학과나 내과에서 기초 검사를 하고, 필요시 신경과나 이비인후과로 진료과를 연계해주는 시스템도 유용합니다.


5. 어지럼증, 진료과만큼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추적 관찰'

한 번 진료를 받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만성 어지럼증은 재발하거나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 관찰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생활 속 자가 관리 팁

  • 수면 충분히 취하기
  • 과음, 흡연 피하기
  • 혈압 및 혈당 자주 확인
  • 스트레스 관리
  • 규칙적인 식사 및 운동

✅ 결론: 내과 vs 신경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증상 파악'

"어지럼증은 병이 아니라 증상입니다."
진료과를 잘못 선택해 진단이 늦어지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어지럼증이 어떤 특징을 갖는지 먼저 파악한 뒤, 신경과 혹은 내과 중 적절한 진료과를 선택하세요. 경우에 따라 이비인후과나 정신건강의학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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